성주 5일장 불법주정차 혼잡, 관리 부실 도마 위 > 카메라 고발 | 경상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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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5일장 불법주정차 혼잡, 관리 부실 도마 위

경상포커스 2022-01-28 (금) 13:43 2년전 3177  


<사진> 5일장 뒤편 이천변 도로가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관계기관의 관리 부실은 혼잡과 혼선을 부채질하고 있다제보자 제공


단속은 손놓고, 도로는 관리 부실

 

선진군민의식은 어디에?

 

경상포커스=전상철기자경북 성주군 성주읍 5일장 도로가 장날마다 불법주정차된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관리 부실마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27일 시장 뒤편 왕복 1차선 도로. 노점상들의 차량은 물론 시장 고객들의 차량까지 불법 주정차된 채 도로를 점령하면서 차량들은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양쪽 통행이 불가능하다보니 중앙선을 넘어 곡예운전을 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노점상들의 좌판까지 규모가 커져 도로 곳곳은 물론 주차장 입구까지 차지하며 혼잡을 키우고 있다.

 

거기다 관게기관은 민원발생을 우려해 아예 단속에 손을 놓고 교통정리나 현장관리 마저 나몰라라 하고 있다.

 

성주군에 따르면 김항곤 전 성주군수가 2015년 주차환경개선사업 국비 공모사업으로 25억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1610억의 추가사업비를 확보해 총35억으로 23129면의 주차를 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됐다.

 

그러나, 수십억원을 들여 만들어진 성주전통시장 주차장은 선진군민 의식 실종과 관리 부실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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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이천변주차장에 이어 13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통시장주차장이 만들어지며 불법주정차도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주차장 안쪽에 자리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입구에 주차를 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 실정이다.

 

지난 27일 오전에도 안쪽에 주차공간이 10여대가 넘게 남아있었지만 입구에만 3대가 주차돼 있고 혼잡을 무릅쓴채 나만 편하고자 입구에 주차를 하고 내리는 운전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주차장 입구도 불법주정차된 차량들 때문에 겨우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상황이고 게다가 주차장 바로 앞에 노점상 판매차량과 좌판까지 펼쳐져 있어 혼잡과 사고위험이 크지만 주차장을 관리하거나 안내하고 정리하는 인원은 전무한 상황이다.

 

시장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반복된불법주차를 하는 군민들도 문제지만 손놓고 이를 방관하는 행정기관이 더 큰 문제다""장날만이라도 행정기관과 경찰이 현장에 나와 주변 도로나 주차장을 관리하고 계도하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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