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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 2026.11.01 (일)

 

“여인들의 아픔 서린 낙화담에 불꽃비”…칠곡서 전통 낙화놀이

경상포커스 2026-11-01 (일) 17:16 1시간전 68  


사전예약 5시간 만에 마감…2천500여 명 찾아

 

<사진>지난달 31일 경북 칠곡군 지천면 낙화담에서 열린‘제4회 별별칠곡, 낙화담 낙화놀이’에서 줄지어 매달린 낙화봉의 붉은 불씨가 비처럼 쏟아지고 있다. 사진=칠곡군청 홍보팀장 박종석

 

【경상포커스=김경희기자】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피해 몸을 던진 여인들의 사연이 전해지는 경북 칠곡군 낙화담에서 지난달 31일 전통 낙화놀이가 펼쳐졌다.

 

이날 지천면 낙화담에서 열린‘제4회 별별칠곡, 낙화담 낙화놀이’에서는 줄지어 매달린 낙화봉에 불이 붙자 붉은 불씨가 비처럼 쏟아졌다.

 

낙화담이라는 이름은 당시 여인들의 모습이 떨어지는 꽃잎 같았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낙화놀이는 줄에 매단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흩날리도록 하는 전통 불꽃놀이로, 이번 행사에는 숯과 천일염을 섞어 한지로 감싼 낙화봉을 사용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행사는 사전예약부터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17일 시작된 사전예약은 5시간 만에 마감됐다. 행사 당일에는 사전예약자 2천 명과 인근 주민 500명 등 2천500여 명이 낙화담을 찾았다.

 

지천면과 낙화담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행사에서는 퓨전국악과 밴드 공연이 펼쳐졌으며, 프리마켓과 먹거리 장터, 소원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낙화봉 점화에 참여하고 행사장을 둘러보며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 군수는“낙화담에 전해지는 임진왜란 당시의 이야기와 전통 낙화놀이를 접목해 칠곡만의 특색 있는 문화행사로 키워 나가겠다”며“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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