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유해산소 없애 기억력 쑥↑ 우울증 뚝↓ > 카메라 고발 | 경상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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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유해산소 없애 기억력 쑥↑ 우울증 뚝↓

엔터미디어스 2016-04-05 (화) 02:04 1년전 105  
나른한 봄날이다. 겨우내 딱딱하게 굳었던 몸과 마음을 풀어줘야 할 때다. 야외로 나가 따뜻한 햇빛 아래 산책하면서 부족했던 비타민D를 보충하자. 우울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스트레칭과 줄넘기, 조깅을 통해 땀을 흘리며 몸속 독소를 배출해 보자.
허한 기운을 보충하기엔 ‘천마’가 좋다. 천마는 예로부터 체력을 보강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전문 약재로 사용됐다. 옛 의학서에서도 천마의 효능을 찾아볼 수 있다. ‘동의보감’에선 ‘허약해서 생긴 어지럼증을 치료’하고 ‘본초강목’에선 ‘두통과 어지럼증을 없애며 마비 증상을 치유’ 한다고 언급했다.
한방에서는 천마를 중풍에 좋다며 ‘정풍초’라 부르기도 한다. 뿌리가 없어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의미로 그 이름이 ‘천마’가 됐다.
생김새는 고구마와 비슷하다. 난초과에 속하는 황백색 고등식물로 잎도 없고 잔뿌리도 없다. 일반 마에 끈적이는 점성이 있다면 천마는 점성이 없어 식감이 무와 비슷하다. 스스로 광합성을 하지 못해 뽕나무버섯 균사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성장하는 기생식물이다. 성장조건이 특이해 자연산이 매우 드물다. 현재는 야생 천마를 산림청에서 보호약초 제 9호 지정했다. 천마는 토양의 영향을 적게 받아 따로 거름이나 농약을 줄 필요가 없다. 무성한 풀들이 천마를 덮어 보습을 돕는다.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배수로에 물이 잘 빠지도록 관리만 해주면 품질 좋은 천마를 얻을 수 있다. 보통은 봄에 심어 땅 속에서 2년을 키운 뒤 3, 4월에 수확한다.

항산화 물질 영지버섯의 수십 배
가장 중요한 천마의 효과는 뇌 기능 향상이다. 천마의 주요 성분인 게스트로딘은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제거해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고, 뇌 신경세포의 노화를 막아 뇌를 보호한다.
우울감을 없애주고 장단기 기억력을 높여준다. 천마 1g당 약 1~2㎎의 게스트로딘 성분이 함유돼 있다. 항산화 물질인 에르고티오닌은 1g당 5㎎이 함유돼있는데 영지버섯류에 비해 수십 배 이상 많은 양이다.
전국 천마의 50%는 전북 무주에서 재배된다. 무주는 일교차가 커 천마 생육조건이 뛰어나다. 천마를 원료로 한 제품들도 이 지역에서 다량 생산된다. 전주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무주웰니스식품사업단을 설립하고 천마 전문 브랜드 ‘천명원’을 출시했다. 전북 무주 300여 개의 천마 농가에서 생산한 생 천마를 먹기 좋은 제품으로 가공해 제작한다. 전주대가 직접 판매해 품질을 보증한다.
전주대 무주웰니스식품사업단(단장 최종렬 교수)은 저온추출 방식을 이용해 게스트로딘 함량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최종렬 교수는 “우울감, 스트레스, 수족냉증에 시달리는 여성이 천마의 효과를 크게 본다”면서 “어지럼증이나 고혈압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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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열을 가해 진액으로 만들면 효과가 높다. 천명원의 대표제품 ‘백세인천마’(사진)는 천마 99% 성분으로 만든 진액이다. 손발 저림, 어지럼증, 고혈압, 뇌졸중 등에 효과적이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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