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성주공공교통(협)경상포커스 편집국장 / 전 상 철 경북 성주는 타 시·군에 비해 자동차 이용이 불편하지 않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매년 자동차가 급증하면서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도로 위 무질서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불법 주정차로 인해 도심 곳곳 차량흐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성주시장통로는 일방통행로다 이곳은 요즈음 역주행하는 차량과 불법주정차, 노상적치물 등이 심각하다.
자동차와 사람간 발생한 사망교통사고 중 무단횡단과 신호위반이 사고원인의 60%를 차지한다고 하니, 가장 기본적인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은 무서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도로 위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성주군은 교통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강력한 교통질서 확립에 적극적인 지도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나의 편리함'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편리함'을 추구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용자들에게 의무도 부여된다.
사회적으로 공인될 수 있는 공정한 룰을 만들고, 그 속에서 순서를 지키자는 개념이다. 이는 선진국에서 철저하게 지켜지는 사회적 규범이다.
이제 우리도 사회적 약속을 무엇보다 중요시 하자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내버스와 택시, 오토바이 등 모두 교통의 범주에 포함된다.
이러한 교통주체들은 민간에서 운영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공공의 성격이 짙다는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이를 위해선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덕목이 '군민의식 전환'이다. 수십 년 동안 고착화된 군민 인식을 하루아침에 바꾸기엔 한계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군민 의식을 전환할 수 있는 노력과 홍보가 담보된다면 군민들의 인식전환이 서서히 이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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