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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 2025.10.24 (금)

 

정희용 의원, “농협, 장애인 의무고용 외면…돈으로 면피”

경상포커스 2025-10-24 (금) 13:21 2시간전 25  


장애인 의무고용 최근 5년여간 미이행, 고용부담금만 217200만원 납부

정 의원, “장애인과 사회적 배려계층의 일자리 문제에 적극 나서길 촉구

 

경상포커스=전상철기자농협중앙회가 장애인 의무고용을 기피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돈으로 때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 주요 계열사(이하 범농협)의 장애인 고용 비율은 법정 의무 고용률(3.1%)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 범농협(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이 장애인 의무고용 미이행으로 납부한 고용부담금은 2172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범농협이 납부한 고용부담금은 2020301,100만원에서 2021371,100만원, 2022444,200만원, 2023496,500만원, 2024557,300만원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반면 장애인 고용률은 20202.1%에서 20211.89%, 20221.78%, 20231.71%, 20241.6%로 매년 하락했다.

 

최근 5년여간(2020~20259월 기준) 계열사별 장애인 고용률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 2.5% 농협경제지주 1.63% 농협금융지주 1.87% 농협은행 1.75% 농협생명보험 1.1% 농협손해보험 1.36%로 법정 의무 고용률(3.1%)의 절반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희용 의원은 농협이 장애인 의무고용을 등한시한 채, 매년 수십억의 부담금으로 때우려는 것은 심각한 모럴헤저드라며, “장애인과 사회적 배려계층의 일자리 문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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