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우리 같이 걸을까요?

대가초, 바르게 맨발로 걷기 특색활동 실시

【경상포커스=전상철기자】경북 성주군 대가초등학교(교장 이영숙)는 경상북도교육청 특수시책의 하나인 바르게 걷기 활동을 학교 실정에 맞게 특색활동으로 계획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가초등학교 학생 및 전교직원은 매일 10시30분부터 20분간 중간놀이 시간을 활용해 사제동행 맨발로 걷기 활동을 실시중이다.

2018년 학교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개선한 청결하고 안전한 마사토 운동장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은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겁게 바르게 맨발로 걷기 활동을 하고 있다.

맨발 걷기는 신발을 신고 걸을 때와는 달리 발바닥을 통해 땅의 온전한 감촉을 느끼고 이에 따라 신체의 순환을 활발히 하고 마음을 평안히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교사와 학생 간, 학생과 학생 간에 즐거운 대화를 통해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는 등 신체건강과 마음건강을 모두 달성하는 일석이조의 교육적 효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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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 발 세정을 손수 실시하는 본교 이영숙 교장은 “작은 시도와 작은 계획이 이렇게 큰 효과와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늘 학생과 교직원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대가초등학교 오모학생은 “맨발로 걸으니 발바닥 느낌도 신기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교장선생님이 발 씻을 때 물도 뿌려주시고, 담임 선생님과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