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성금 100만원 기탁

【경상포커스=전상철기자】포항시에 거주하는 백모씨는 성주읍행정복지센터를 지난 28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성금을 기탁한 백모씨는 지난달 30일 지병으로 사망하신 황모 할머니의 막내딸로, “친정 모친이 기초생활수급자로서 그동안 정부의 지원과 주변의 도움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었음에 어머니 본인은 물론, 자녀로서 내내 감사했다. 적은 액수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주고 싶다. 그동안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배해석 성주읍장은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성금을 기탁해 주신 따님과 어르신께 너무나 감사하다.”며 “이 성금은 성주읍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발혔다.

전달받은 성금은 점차 쌀쌀해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준비를 위한 물품 구입 및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