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의 선율 영주에서 울려 퍼지다.'고령군의 날' 행사… 가야금 연주 등 성료
【경상포커스=전상철기자】찬란한 대가야의 520년 도읍지, 경북 고령의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향연이 영주에서 펼쳐졌다.
고령군(군수 이남철)과 고령문화원(원장 신태운)은 5일 오전 11시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주무대에서 군민 400여명과 엑스포 참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고령군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공식적인 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에서는 가야금에 담긴 대가야 찬란한 역사와 우륵의 못다 이룬 사랑이야기를 가야금의 감성적이고 경쾌한 곡조로 담아낸 “가얏고 사랑”의 가수 ‘최병윤’의 노래로 ‘고령군의 날’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공식 행사는 박남서 영주시장의 환영사, 기념품 교환식, 이남철 고령군수의 인사말, 이창구 엑스포부위원장의 인사말, 김명국 고령군의장의 인사말, 심재연 영주시의장의 인사말,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공연에서는 고령군의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는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연주(25현 가야금병창, 가야금 3중주, 낭만레트로 7080, amazing 민요)와 대가야청소년오케스트라의 바하 현악4중주 등을 현악기, 클라리넷, 타악기의 합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이날 엑스포 행사장 내에 마련된 '고령군 홍보관'에서는 2022년 10월, 고령 관광의 달을 맞이해 펼쳐지는 다양한 소식을 알렸다. 또한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고령의 대표 관광지와 개실마을 전통 엿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내・외 방문객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영주에서 열리는 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군민 모두 한마음으로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 고령군에서도 대가야의 우수한 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을 발굴하여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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