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구미P62 회사원 김재원, 식당에서 뒷 좌석 호흡곤란 노인 발견<사진> LG디스플레이 구미P62 회사원 김재원씨 곧장 응급처치 '하임리히법' 시행해 노인 생명 살려
【경상포커스=전상철기자】LG디스플레이 구미P62 회사원 김재원(49)씨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렸다.
4일 주민들에 따르면 김재원씨는 지난 1일(근로자의 날) 오후 12시경 경북 성주군 성주읍 한 식당에서 기도가 막혀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노인을 보고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이날 노인의 아들이 다급하게 할머니를 불렀고 긴급 상황으로 판단돼 기도가 막혔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 '하임리히법'을 시도했다.
하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식당 측은 119에 신고를 했다.
이때 김재원씨는 계속해 하임리히법을 다시 시도하자 노인은 곧 기력을 되찾았고 가족과 도착한 구급대에 인계 됐다고 알려졌다.
김재원씨는 응급처치 후 처가 가족들과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떠났다.
식당측과 주변사람들은 경상포커스와 통화에서 "호흡곤란을 겪은 할머님과 가족들은 단골고객"이라며 "김재원씨가 능숙하게 응급처치를 해주셔서 고맙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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