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향토부대, 백천정화 활동으로 클린성주 만들기 동참향토부대 등 장병 105명, 백천 생태로 4km 제초작업 및 쓰레기 수거
【경상포커스=전상철 기자】성주군 초전면을 품고 있는 백천이 아침부터 예초기 소리로 요란하다.
3일 성주향토부대(대대장 박범식)와 50사단 통신대대 장병 105명이 초전 주민들의 건강과 힐링 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백천 생태로 4㎞ 풀베기 및 하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성주향토부대 55명 및 50사단 통신대대 50명 등 105명이 3개조로 나누어 예초기 17대를 동원해 풀베기, 잡목제거 및 쓰레기 수거 등 군 작전을 하듯이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해 백천교에서 용봉교까지 4㎞구간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내일(8.4일)은 관내 등산로(칠선리~용성2리) 6km를 정비할 계획이다.
박범식 부대장은 “향토부대는 평소 나라를 지키는 임무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언제든지 함께 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의 최대 현안인 클린성주 만들기에 어떻게 동참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오늘 장병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허윤홍 초전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병들이 몸을 사라지 않고 영농·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알고 있는 백천 곳곳을 정화해 이제 백천이 하천 같다”며, “지역 주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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