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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로마로, 모든 행정은 일자리로”

경상포커스 2017-07-30 (일) 09:51 7년전 767  


백선기 칠곡군수, 지역 기업인들과 현장 간담회

 

【경상포커스=김재환 기자】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27일 왜관3일반산업단지 소재 ㈜부명에서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찌는 듯한 가마솥 더위에도 불구하고 생산과 연구개발에 여념이 없는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입주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기초로 삼고자 함이다.

 

왜관3일반산업단지는 76만 제곱미터로 지난 5월23일 준공했으며 부지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뜨면서 10% 정도밖에 진척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시설 부지 전체 필지가 분양완료 됐으며 평균 경쟁률 2.7대 1, 일부 필지는 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까지 했다.

 

조기분양으로 인해 자산유동화증권인 차입금 일부 조기 상환돼 금융이자 비용 36억원 절감으로 사업시행자에게도 큰 도움이 된바 있었다.

 

군수는 목하, 새정부 정책의 화두는 단연 “일자리”라면서 우리지역에도 대기업이 여러 곳에 있지만 대기업 위주로 인력창출에는 한계를 보이는 만큼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중소기업의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겠으며 지난 15일 확정된 최저임금 16.4% 인상은 다소 충격적이지만 “옛날에는 강한 동물이 약한 동물을 이기지만, 지금은 빠른 짐승이 느린 동물을 잡아먹는 시대” 라면서 현실에 빨리 적응하고 대응하는 기업만이 살아 갈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온 기업인들의 저력과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칠곡군 관내 국가 및 일반산업단지는 7개이며 입주업체 526개 업체와 비지정 일반산업단지 등 개별기업 1천700여 기업이 평균 2명씩 추가채용을 해도 3천400명의 일자리가 생겨난다면서,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소비증가율과 더불어 기업인들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호소 했다.

 

한편, 군에서는 일자리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고용플러스센터에서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 기업 운전자금 969억원, 칠곡행복론 운영, 근로자 단체가 운영하는 산업단지내 출퇴근버스, 고용노동부 지원 셔틀버스 운영, 5층 규모의 창업연구센터 가동, 근로자 복지관 운영 등 일자리 확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칠곡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이나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하고 예산과 법규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무엇보다 먼저 챙겨 나갈 것이며 앞으로 전체 산업단지를 순회하면서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며 소통하는 공감 칠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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