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라사 대중화 사업 벌인다

‘신라사 연재강좌’ 서울 개설

'신라사 대중화 사업'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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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포커스=전상철 기자】경북도가 신라사대계 편찬에 참여했던 집필진을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필자에게 직접 듣는 신라사라는 내용으로 ‘신라사 연재강좌’를 서울에 개설한다.

다음달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송파구의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총 22개 강좌로 진행된다.

도는 2011년부터 5년간 136명의 집필진이 참여한 가운데 신라사대계(新羅史大系) 30권을 지난해 12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바 있다.

이번 '서울 강좌'는 신라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라사대계 집필진들이 강사로 나서 글로는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게 된다.

도는 신라사대계를 중심으로 신라의 우수한 역사문화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신라사 대중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발간보고대회 이후 신라사 전30권을 학계, 국공립도서관, 대학 등에 배부한 데 이어 전화, 인터넷으로 신라사 내용을 알고자하는 요구가 많아 신라사를 전자책(e-Book) 시스템으로 구축해 최근 경북도 대표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전30권에 달하는 신라사대계를 역사편과 문화편 2권으로 요약해 국문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어로 번역한 축약본을 국내 학계와 기관,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 전 세계 60여개의 주요 대학, 연구기관, 박물관, 그리고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사 관련 연구자에게 보내고 40여개의 해외 한국문화원과 홍보관에도 배부했다.

이규일 경북도 문화유산과장은 "신라사 대중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신라 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우리 민족의 본류인 신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민족의 정체성 확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 또 외국인들도 알 수 있도록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