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2년 연속’수상 쾌거칠곡군,“숨은 재주꾼 어름사니”대한민국 최고 정책 선정
【경상포커스=배성호 기자】칠곡군은 지난 24일 서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머니투데이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ㆍ격려하고 전국적으로 널리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 두 번째 개최됐다.
발표회와 시상식이 동시에 이뤄진 이날 대회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접수된 우수정책 중 1차, 2차심사를 통과한 12개 사례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지자체 활동 전반이 아니라 특정한 한 가지 혁신정책에 대한 시상을 한다는 점과 “슈퍼스타K”와 같은 오디션 방식으로 발표와 질문, 수상이 그 자리에서 모두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
나눔정책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고 있는 칠곡군은 군민성금으로 조성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조성’ 정책이 지난해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년에는 재능나눔 정책 ‘숨은 재주꾼 어름사니’가 최고 정책으로 선정됐다.
‘어름사니’는 칠곡군이 자치단체 최초로 2015년 결성한 재능기부단체로서 6세 코흘리개 어린이부터 85세 백발의 할머니까지 참가해 지역의 각종 행사와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끼를 나누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는 물질나눔을 넘어 재능 나눔으로의 확산을 고민하는 가운데 어름사니가 태동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소중한 인적자원을 더욱 육성ㆍ지원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칠곡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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