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포항 지진피해 주민돕기’ 성금지원【경상포커스=배성호 기자】경북 칠곡군과 칠곡군의회는 20일 포항시 북구 흥해 실내체육관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해 경주지역 지진 이후 또다시 강진으로 포항시민들의 피해가 커 안타깝다” 며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시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칠곡군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칠곡군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다가구 주택의 필로티 구조 건축물 및 지진에 취약한 노후주택등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공공시설 전반의 안전점검과 설물 보강공사를 실시해 지진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18일부터 의용소방대원 16명이 지진피해 현장에서 복구활동에 참가중이며 21일에는 건축담당자 2명, 봉사자 40여명을 파견해 ‘흥해실내체육관’과 ‘기쁨의 교회’에서 봉사할 예정이다.
칠곡군 공직자도 봉사활동과 성금 모금을 통해 지진피해 돕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또 김종원 매트일번지 대표는 3천만원 상당의 단열매트를 이재민 대피소에 직접 전달했으며, 민간단체 차원의 구호물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