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읍 폭염대비 주요농작물 현장 조사 실시

무더위 속을 발로 뛰며...

【경상포커스=전상철기자】고령군 대가야읍(읍장 이남철)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가뭄피해발생이 우려되는 관내 주요농작물 상황을 파악하고자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수리시설이 취약한 농지에서 밭작물을 대규모로 경작하는 농가 20호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주요작목은 고구마, 고추, 옥수수, 콩, 방울토마토 등이었다.

일시적인 시들음 외에는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장기간 폭염이 지속 될 경우를 대비해 “폭염대비 농작물 관리요령”에 따라 관리해 줄 것을 홍보하고 피해발생시 신속한 신고를 이장 및 농업인에게 당부하는 등 적극적 현장소통행정을 펼쳤다.

이에 한 농가는 “폭염 때문에 밤낮으로 농작물 관리하느라 힘들었는데 이렇게 현장에 직접 나와 농작물 상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들어주며 함께 고민해주니 고맙다”며 앞으로 더 힘내서 농업에 종사 할 수 있을거 같다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남철 대가야읍장은 “앞으로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속적인 농가현장 방문을 통해 농작물 상태를 점검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비상근무체계 전환, 양수기 및 급수차 동원 등 농작물의 폭염피해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