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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경상포커스 2018-07-31 (화) 12:46 5년전 393  


【경상포커스=임종구기자】칠곡군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감염병인‘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강조했다.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수칙은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하여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또,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해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야외 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나 목욕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귀정 칠곡군보건소장은 “현재까지 우리지역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도록 당부한다”며 “예방교육과 홍보활동 강화로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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